미아동 791번지 일대, 신통기획 확정…50년 정체 지역정비 시동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06 19:50:04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자력재개발 정비구역인 강북구 미아동 791번지 일대가 합동재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주거환경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791번지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해 최고 23층 525세대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난 1973년 이후 자력재개발을 제외한 어떠한 개발 행위도 허용되지 않았다. 자력재개발은 지자체가 상하수도·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스스로 주택을 신축·개량하는 방식으로, 주민의 경제적 여력이 부족할 경우 개발 행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은 약 50년간 방치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번 기획은 ▲주변과의 정합성을 고려한 토지이용계획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 계획 ▲삼양사거리역과 연계한 단지 계획 ▲생활 클러스터 계획 ▲가로활성화 계획 5대 원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토지이용 계획의 경우 공원과 공공공간을 연계한 단지 내 녹지축을 형성하고, 일상적 보행이 가능한 대지를 조성한다. 또 중앙마당을 중심으로 열린 배치를 구성해 지역과 소통하는 단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세권 보행 흐름을 단지 중심으로 유도해 보행 중심 동선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삼양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통학로 주변에는 생활 가로를 형성해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함으로써 안전한 보행 환경을 갖출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와 강북구는 정비계획 입안·고시부터 조합설립인가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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