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 첫 삽…AI 핵심 인프라 조성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03 15:39:03
삼성SDS 참여 민관합작 ‘코아크’가 주도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 핵심 사업인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전남 해남군에서 첫 삽을 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 AI 연구·개발 및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구축·운영은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코아크)에서 전담해 추진한다. 코아크는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삼성SDS 컨소시엄과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의 민·관 합작 출자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설립된 회사다. 이는 공공의 마중물 투자를 바탕으로 민간의 자본과 전문성을 결집하기 위함이다.
코아크는 향후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전력에 전기 사용신청을 완료하고, 용수 인입 관로공사를 진행하는 등 기반시설을 준비 중이다. 또 건물 신축 공사와 AI 서버 운영을 위한 시설 공사를 병행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에는 국가 AI 컴퓨팅센터에 구축할 일부 자원을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조기에 서비스하며 시급한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후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통해 연구개발 구역을 조성해 국산 AI 반도체 설계 및 시제품 개발을 위한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성능이 검증된 제품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확장 가능한 입지를 바탕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해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