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합 전환 속 전·월세 상승폭 확대…매매심리 위축 속 임대수요 증가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22 16:50:59

3월 매매지수 전월 대비 0.00% 보합…계양·서구 등 하락세 반전
전세 0.21%·월세 0.38% 큰 폭 상승…수급 불균형에 실수요 쏠림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인천 주택매매 시장이 대출 규제와 세 부담의 장벽에 부딪혀 보합세로 돌아선 반면 전·월세 시장은 매수 대기 수요가 임대차로 몰리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2일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2026년 3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4% 상승에서 0.00%로 보합 전환됐다. 

3월 부동산 시장 동향. [자료=인천시]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0.1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부평구 0.15%, 동구 0.06%, 중구 0.0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미추홀구는 –0.04%, 남동구 –0.08%, 서구 –0.10%, 계양구 –0.13%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0.15%에서 3월 0.21%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연수구가 0.6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 서구 0.21%, 부평구 0.19%, 남동구 0.15%, 미추홀구 0.12%, 동구 0.11%, 계양구 0.10%, 중구 0.04% 순으로 나타났다. 

월세통합가격지수 역시 전월 0.23%에서 0.38%로 크게 상승하며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구가 0.74%로 가장 높았고, 동구 0.43%, 남동구 0.41%, 연수구 0.31%, 중구와 부평구 각각 0.26%, 미추홀구와 계양구 각각 0.24%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올해 1월 3668건에서 2월 3480건으로 5.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9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평구 551건, 연수구 544건, 남동구 435건, 미추홀구 420건 등순이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1만2581건에서 1만2918건으로 2.7% 증가했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매매가격은 보유세 부담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보합으로 전환됐다”며 “전·월세 가격은 실수요 증가와 수급 불균형으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ChatGPT’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앱을 통해 주택 매매·전월세 가격 변동률과 거래량,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등을 실시간 맞춤형 대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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