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곡6단지, 206호 공동주택 공급 확정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31 15:44:30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강남 세곡 국민임대주택지구의 마지막 공공주택용지인 세곡6단지에 총 206호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30일 열린 제5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세곡동 192 일원의 ‘세곡6단지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처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치됐던 나대지가 해소되고, 세곡 국민임대지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이번 공급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99호와 공공분양 107호가 포함되며, 다양한 평형(전용 47㎡, 51㎡, 84㎡)으로 구성해 사회통합을 도모한다.
세곡6단지는 대지면적 9,574㎡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며, 세곡천 자연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테라스형 커뮤니티’와 스텝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각 동의 1층과 지하층에는 도서관, 웰컴 라운지, 경로당, 운동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해 지역 소통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거쳐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이번 사업으로 세곡지구 내 공공주택 공급이 마무리되면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