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청년 지원 예산 2조1000억원 ‘2배 급증’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21 22:17:13

금융위, ‘청년미래적금’ 등 6대 청년 정책 공개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 청년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편성하고, 청년의 첫 자산 형성부터 주거 독립까지 아우르는 6대 정책을 선보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미리 만나는 2027 금융위 청년 사업’ 행사에 참석해 “올해 약 8700억원인 청년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약 2조10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린다”라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우선 청년기 진입 단계에서 ‘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사회 첫 출발 자산 형성을 돕는다.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부 지원금이 적립되고, 연 200만원을 19년간 투자할 경우 약 7000만원의 목돈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미래적금’도 대폭 개편된다. 청년층 수요를 반영해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정부 기여금도 상향했다. 일반형 가입자는 최대 2100만원 이상, 지방 중소기업 재직 청년은 최대 2500만원 이상의 목돈 마련이 가능해진다.

청년의 취업과 창업 준비 시기에는 ‘청년기회자금’ ‘금융혁신 취·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을 돕고, 이외 ‘청년 미래보금자리론’과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으로 청년들의 주거 독립 준비를 지원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27년 청년 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책 수립의 전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더욱 세심히 수렴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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