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사람들’ EP.10 공개…헤더윅, “서울의 산을 이루는 곡선에서 영감받아”

고동휘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18 15:44:05

대교아파트 특화 설계 맡은 토마스 헤더윅

[도시경제채널 = 고동휘 기자] 도시경제채널은 16일 오리지널 콘텐츠 ‘만난 사람들’ 10회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조합의 관리처분계획 총회 현장에서 만난 토마스 헤더윅과 그가 공개한 대교아파트 재건축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헤더윅은 ‘21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건축가로, 최근 압구정 갤러리아 설계에 이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특화 설계 건축가로 참여했다. 대교아파트는 그의 첫 한국 주거 프로젝트다.

이날 그는 재건축 모델을 공개하고 디자인 콘셉트를 직접 발표했다. 모델은 영국 런던에서 제작해 분해 운반한 뒤 현장에서 재조립됐다. 모델을 살펴본 정희선 여의도대교아파트재건축조합 조합장은 “지금 당장이라도 여기 어딘가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헤더윅은 이번 디자인에서 ‘서울의 산과 그 곡선’을 핵심 콘셉트로 삼았다고 밝혔다. 각 건물 최상부를 직선 대신 곡선으로 처리하고, 물결치는 듯한 윤곽선과 통창 등 곡선 요소를 외벽 전반에 적용했다.

총회를 마치고 이동하던 헤더윅은 남상일 조합원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남 조합원은 그의 건축물에 대해 “화가 겸재 정선의 그림과 닮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헤더윅은 “한 분이 300년이 넘은 그림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 그림을 통해 수 백년 전 화가들이 서울의 산을 바라보던 방식을 현대성과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헤더윅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담은 ‘만난 사람들 EP.10’은 도시경제채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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