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임대주택 3만7천호 입주자 모집…수도권에 집중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11 18:01:23

건설임대 1.1만 호·매입임대 2.6만 호 모집…청년·신혼부부 맞춤형 확대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 총 3만7천 호 규모의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물량으로, 수도권에만 2만1천 호가 집중 공급돼 전월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LH는 올해 건설임대주택 1만1천 호, 매입임대주택 2만6천 호 등 총 3만7천 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6천 호 늘어난 규모로, 특히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57%인 2만1천 호가 집중된다.

건설임대주택은 전국 48개 단지에서 공급된다. 서울대방 행복주택(61세대), 과천지식정보타운 행복주택(1,424세대), 성남 금토 국민임대(438세대)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이 포함돼 청년과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활SOC와 복합편의시설을 갖춘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전국 19개 단지에서 2,800호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2만6천 호가 제공된다. 청년 3,200호,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5,300호, 저소득층 7,600호 등 수요자 맞춤형 공급이 강화된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주택 6천 호와 무주택 요건만 충족하면 입주 가능한 ‘든든전세주택’ 700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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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기존 정기공고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주택별 여건을 반영한 수시공고 체계로 전환해 공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상반기 중 전체 매입임대 물량의 48%인 1만2천 호를 우선 공급해 신속한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

수도권 공급 물량은 2만1천 호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서울, 인천, 경기 주요 지역에 집중돼 전월세 시장 안정과 청년층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주택은 일반적으로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단지별 상세 입주 자격과 임대 조건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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