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베올리아와 여수공장 환경·에너지·디지털 전반 협력 확대

최강호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05 23:47:02

마크롱 방한 계기 전략적 파트너십 격상…AI 기반 운영·친환경 기술 공동 도입

[도시경제채널 = 최강호 기자] GS칼텍스가 프랑스 환경·에너지 기업 베올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수공장 유틸리티 운영 전반에 걸친 통합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수처리 협력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한 것이다.

MOU 체결식 / 연합뉴스

GS칼텍스는 5일 프랑스 베올리아와 여수공장 유틸리티 운영 혁신 및 지속가능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존 수처리 분야 협력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높였다.

베올리아는 물·폐기물·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전 세계 56개국에서 약 21만5000명의 전문 인력을 통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GS칼텍스에 따르면 베올리아는 환경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양사는 환경 규제 대응 및 에너지 효율화 요구를 반영해 환경·에너지·디지털 세 영역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적용할 방침이다.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사업전환(BX)·디지털·AI전환(DAX)·그린전환(GX) 등 '트리플-X' 전략과 연계된 협력 구조다.

세 분야의 협력 방향은 각각 뚜렷하다. BX 측면에서 양사는 여수공장 폐수처리 시설의 통합 운영 최적화를 추진하고, 인근 기업들과의 유틸리티 시너지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DAX 분야에서는 베올리아의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여수공장에 도입해 유틸리티 운영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지능형 공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GX 차원에서 GS칼텍스는 폐수 재이용, 냉각 시스템 개선, 유효 물질 회수 등 베올리아의 친환경 기술을 여수공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유틸리티 운영 전반을 혁신하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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