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는 11월까지 유류세 인하 연장…‘민생안정대책’ 일환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18 14:00:34

휘발유 15%·경유 25%·부탄 25%…현행 유지
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유소 ℓ당 100원 인하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동상황에 따른 유류세 운용방안과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사진=재정경제부]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7월 말 배럴당 90.1달러에서 지난 16일 105.8달러로 올랐고,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84.7달러에서 102.4달러로 상승했다.

정부의 이번 연장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현행 15%, 경유와 부탄은 각각 25%의 인하율이 유지된다. 또 오는 24~27일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지난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인하하고, 전기차 충전요금도 추석 연휴기간 재생에너지 공급이 풍부한 낮 시간대를 중심으로 할인할 예정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해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물가를 비롯한 민생 전반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대책을 지속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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