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거제·통영 등 107세대에 임차료·체재비 지원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18 16:45:22

16일 기준 127세대 226명 대피 중…8월 호우 복구비 2308억원 투입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추석 명절 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비 지원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 대피 세대 주거 안정 및 귀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지난 8월 호우로 부산과 경남 등지에서 모두 2895세대 6176명이 대피한 가운데, 지난 16일 기준 127세대 226명이 민간 숙박시설과 친인척집 등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기간 대피가 필요한 거제시와 통영시 107세대에 대해 지방정부를 통해 주거비가 지원된다.

거제시에서 사면 유실로 공동주택 피해를 입은 54세대는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주거시설 월세 비용을 지원받고, 주택이 침수·파손된 거제시 31세대와 통영시 22세대에는 월세와 친인척집 거주 체재비 일부가 지원된다.

친인척집에 머물고 있는 세대가 월세 임대차 계약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거비 지원은 이재민이 빈집이나 빈방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입주한 뒤 청구하면 지방정부가 월평균 50만원 수준의 임차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지원은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거나 주택 복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8월 호우 피해 복구 계획을 확정하고 총 2308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단전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수전설비 교체·수리 비용 일부로 60억원을 지원한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추석 전에 한 세대라도 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를 서두르고, 장기 대피가 불가피한 세대는 주거비 지원이 늦어지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꼼꼼히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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