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아반떼, 40대는 카니발, 60대는 포터”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16 09:58:23

당근중고차, 세대별 라이프스타일 따라 뚜렷하게 갈린 중고차 선호도 공개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당근의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최근 3개월간의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차량 유형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차를 마련하는 20대는 국산 세단을, 가족이 늘어난 40대는 카니발 같은 패밀리카를, 생업 중심의 60대는 포터와 봉고 같은 화물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세대별 중고차 선호 순위. / 당근중고차


16일 당근중고차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의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대별 차량 선호도가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줬다.

먼저 20대는 실속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국산 세단을 가장 많이 조회했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랜저와 쏘나타가 뒤를 이었다. BMW 5시리즈와 3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 수입 세단도 상위권에 올라 젊은 층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했다.

30대는 세단 중심의 선택지에 SUV와 패밀리카 수요가 더해졌다. 그랜저와 모닝이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기아 카니발과 BMW X시리즈가 새롭게 등장해 가족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 40대에서는 카니발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패밀리카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제네시스 G80과 벤츠 E클래스 등 프리미엄 세단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50대 이상에서는 생업용 차량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50대에서 현대 포터가 처음 상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60대 이상에서는 포터가 1위에 올랐다. 기아 봉고와 현대 스타렉스 등 화물·다목적 차량도 다수 포함돼, 지역 기반 직거래를 통해 생업용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거래하려는 중장년층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당근중고차는 매물 수와 거래 건수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물 수는 연평균 42.6%, 거래 완료 건수는 23.8%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 말에는 개인간 직거래 매물에 대한 ‘소유주 인증’ 절차를 완료해 허위 매물을 원천 차단하고 신뢰도를 높였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소유주 인증 시스템으로 매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직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근중고차는 안전한 직거래를 위한 가이드도 제공한다. 사고 이력 확인 시 건당 수리비를 함께 확인하고, 렌트·영업용 이력을 통해 관리 상태를 파악하며, 차량을 직접 본 뒤 계약금을 입금하는 등의 팁을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당근 앱 내 ‘중고차 직거래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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