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전월 대비 2.3p ↓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25 12:43:01

한국은행, ‘8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CCSI 104.5 기록
현재경기판단 5p·향후경기전망 3p·주택가격전망 2p ↓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국내 증시의 주가 하락과 집값 상승세에 대한 전망이 가라앉으면서 이달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전월 대비 2.3p 하락했다.

소비자 심리지수 추이. [사진=한국은행]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장기평균치(2003년1월~2025년12월)를 기준값 100으로, 기준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기준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소비자들의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 대비 5p 하락해 8월 소비자심리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다. 또 향후경기전망CSI·취업기회전망CSI도 전월 대비 각각 3p 감소, 금리수준전망CSI는 1p 하락하는 등 지난 7월보다 비관적 경기 전망을 보였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지난달보다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현재생활형편CSI·생활형편전망CSI·가게수입전망CSI·소비지출전망CSI 모두 지난달보다 각각 1p씩 떨어졌다.

저축 및 부채에 대한 심리도 좋지 않았다. 현재가계저축CSI는 전월 대비 3p 감소했지만, 가계저축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가계부채CSI도 전월과 동일했지만, 가계부채전망CSI는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지난달과 동일했고, 주택가격전망CSI·임금수준전망CSI는 지난달보다 각각 2p, 1p씩 하락했다.

한편 한은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석유류제품·농축수산물·공공요금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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