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주역’ 이임생, 국회 청문회 앞두고 캄보디아行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08 17:44:38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전 감독 선임을 주도했던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캄보디아 프로축구단에 합류했다.
8일 축구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의 나가월드FC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임생 전 이사를 클럽의 새로운 기술이사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사는 모든 축구 관련 문제를 감독하고 클럽의 기술적 방향을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시아축구연맹(AFC) 프로 코치 코칭 강사, AFC 기술위원회 관련 이력, 한국 등에서의 지도자 경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출전 등 다양한 이력도 함께 소개했다.
이 전 이사의 나가월드FC 합류는 이미 지난달 30일 이전에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이날 ‘GUESS WHO?’라는 문구와 한국 국기가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국가대표팀 경험’ ‘기술 개발 전문 지식’ ‘수 십년간의 경험’ 등 그를 상징하는 수식어도 포함됐다.
이 전 이사의 캄보디아 구단 합류는 하루이틀 만에 결정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이전부터 구단 합류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이사는 홍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인물로, 홍 전 감독과 빵집에서 만나 감독직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때문에 국회 청문회가 열릴 경우 홍 전 감독,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함께 주요 증인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한 홍 전 감독은 국회 청문회 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홍명보장학재단 고위 관계자에게 ‘청문회가 진행되면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 출석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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