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독보적 기술로 양수발전 시장 적극 공략한다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3 10:09:47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DL이앤씨가 양수발전에 특화된 독보적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특허를 확보하고, 국내 유일의 수직터널 핵심기술인 RBM 굴착공법을 보유한 데 이어 국내 최대 지하공간 시공 경험까지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 최초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특허
DL이앤씨는 3일 지하 100m 이상 대심도 수직터널을 효율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공법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압잭 방식 대신 슬립폼을 와이어에 매달아 공중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업자의 동선을 상·하부로 분리해 동시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 기간을 기존 대비 20% 단축할 수 있다.
국내 유일 RBM 굴착공법 경쟁력
양수발전소의 수직터널은 수백 미터에 달하는 높이가 요구된다. DL이앤씨는 최첨단 장비인 RBM(Raise Boring Machine)을 활용해 부산 욕망산을 관통하는 120m 수직터널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최근 5년간 RBM 실적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며, 영동양수발전소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지하공간 시공 경험
DL이앤씨는 GTX-A 서울역 공사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지하공간 시공 경험을 확보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 복잡한 교통망과 문화재 인접 지역에서 지하 60m 깊이에 대합실과 승강장을 포함한 5300㎡ 규모의 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폭 31m의 단일 공간은 국내 최대 기록으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분할 굴착 공법’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향후 시장 공략 가속화
DL이앤씨는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역 굴착을 완료하며 또 다른 대규모 지하공간 시공 경험을 축적했다. 무안공항역은 완공 시 폭 37m로 GTX-A 서울역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박상신 대표는 “특화 기술력과 대규모 지하공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포천양수발전소 등 향후 양수발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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