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반포동 역세권 활성화사업 ‘수정가결’…복합문화상업공간 들어선다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13 10:56:01

신논현역 인근 지구단위계획 확정, 강남도심 업무·문화 기능 강화 기대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12일 열린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동 737-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9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신논현역 인근에 업무·문화·상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이 들어서며, 강남도심의 중심 기능 강화와 가로 활력 확산이 기대된다.


위치도 (서초구 반포동 737-3번지 일대) 개발 예상 건물 투시도. / 서울시


대상지는 강남대로변 신논현역 인근으로,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의 연면적 약 3만8,908㎡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강남도심의 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저층부에는 전시장과 북카페라운지 등 복합문화상업공간이 마련돼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집회 활동을 유도하고, 도심의 활력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대로변과 이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275㎡ 규모의 공개공지와 건축물 내 입체정원 등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주변 상업·문화시설과 연계해 활기찬 가로를 형성하고,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분 약 430억 원은 저개발지역 기반시설 조성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강남북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도시 전반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첨단 업무시설 공급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저층부 문화·집회시설 도입으로 신논현역 일대 가로 활력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 날 열린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종로구 세종로 1-68 일대에 기존 도로·광장 시설에 더해 문화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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