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강우에도 끄떡없는 고품질 콘크리트 최초 특허 획득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5 10:43:42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두산건설이 강우 환경에서도 콘크리트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건설사 최초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집중호우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 상황에서도 시공성과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아주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강우 시 강도유지 및 건조수축 저감형 혼화제를 포함하는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조성물」에 대해 특허(등록번호 10-293134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강우 환경에서 콘크리트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로는 국내 건설사 최초 사례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는 물-시멘트 비율에 따라 강도와 내구성이 결정된다. 그러나 타설 중 외부 수분이 유입되면 배합 비율이 변해 강도 저하와 균열, 장기 내구성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두산건설의 기술은 외부 수분 유입을 억제해 물-시멘트 비율 변화를 최소화하고, 재료 분리와 강도 저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은 시간당 3mm 이하 강우 시에만 콘크리트 타설을 허용한다. 그러나 두산건설은 공인 시험기관과 실물 부재 시험을 통해 시간당 최대 6mm 강우 조건에서도 설계 기준을 만족하는 압축강도를 확보했다. 이는 기존 기준을 넘어서는 성능으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도 시공 연속성과 품질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두산건설은 “기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품질 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우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시공 품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우천으로 인한 공정 지연을 줄이고 현장 품질 관리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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