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프라자아파트, 41년 만에 새 단지로 탈바꿈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6 10:43:45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송파구 가락동의 가락프라자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672세대에서 1,059세대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6일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사업을 조건부 의결하며, 공공임대주택과 녹지·보행환경 개선,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주거단지 조성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가락프라자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41년 된 단지로, 기존 12층 672세대에서 최고 34층, 11개동 1,059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이 중 106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201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5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주민 이주가 완료된 상태이며,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대상지는 5호선 개롱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두데미근린공원·문정근린공원·장지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주변에 위치한다. 이번 재건축 계획에는 북서측 연결녹지와 남동측 문정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가 포함돼, 생태·보행·경관이 통합적으로 개선되는 가로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작은도서관, 지역문화센터 등 다양한 공유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된다. 이는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돼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건축 설계는 다양한 주동 형태와 층수 구성, 오픈 발코니 등을 도입해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서울시는 심의 과정에서 공공보행통로의 보행환경 추가 개선을 주문했으며, 조건부 의결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은 인근 가락상아1차, 가락극동, 삼환가락, 가락미륭아파트 등과 함께 약 4,200세대 규모의 주택공급을 이끌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가락동 일대 주택 공급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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