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강화’ 한 달, 상장사 7.4% 시총 미달·7.8% ‘동전주’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11 14:10:29

7월 평균 시총 미달 상장사 192곳…코스닥만 152곳
1000원 미만 ‘동전주’ 200곳…내년 479곳 ‘위기’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정부가 부실기업 퇴출을 위해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한 지 한 달 만에 국내 상장사의 7.4%가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했고, 7.8%는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1일 7월 말 기준 코스피(833곳)와 코스닥(1745곳) 상장사 2578곳의 시가총액과 주가·재무 상태 등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월 평균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은 총 192곳으로 전체 조사 대상의 7.4%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 152곳이 시가총액 기준ㅇ[ 못 미쳤고, 코스피에서는 40곳이 기준선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가 3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전기전자 36곳, 생활용품 30곳 등순이었다. 

특히 내년부터 강화되는 코스피 500억원·코스닥 300억원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코스닥 367곳, 코스피 112곳 총 479곳이 해당된다. 

7월 평균 종가가 1000원 미만인 기업은 코스닥 156곳·코스피 44곳 총 200곳으로 전체 상장사의 7.8%를 차지했다. 

보통주 종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가운데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된다.

리더스인덱스 관계자는 “최근 30거래일까지 함께 보면 시가총액 기준 아래인 기업은 코스피 22곳, 코스닥 66곳으로 총 88개 기업이 해당된다”며 “현재와 같은 시총 수준이 이어질 경우 관리종목 지정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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