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가결… “49층 공동주택·생활SOC 확충”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4 10:50:26

서울시,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서 수정가결
규제철폐 반영해 사업성 개선…성내천 복원 연계 친수 주거단지 조성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장기간 지연돼온 송파구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되면서, 용적률 완화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주택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생활SOC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재정비된다.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대상지는 송파구 마천동 194-1번지 일대.  개발 예상 조감도.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20년 1월 계획 결정 이후 사업성이 낮아 장기간 지연되었으며, 노후화 심화로 주민 생활 불편이 가중된 곳이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에 따라 규제철폐를 반영해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개선안에는 기준용적률 최대 30% 완화와 법적상한용적률 1.2배 적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용도지역 상향조정을 통해 주택 공급 기반을 확충한다. 마천동 194-1번지 일대의 3-1 획지는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3-2와 3-3 획지는 2종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생활SOC 확충에도 나선다. 노후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노인복지센터와 공공안심산후조리원, 주거안심종합센터 등을 조성해 주민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 우체국과 데이케어센터 등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성내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 친수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다른 구역들(마천2~5구역, 거여새마을구역)도 정상 추진 중이며, 전체적으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마천1구역이 이번 변경을 계기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 절차에서도 행정 지원을 통해 기간을 단축하고 적기에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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