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례선 트램 교통안전시설진단 착수…개통 지연 최소화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28 14:03:56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위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위례선 트램이 개통에 필요한 안전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다만, 당초 목표였던 오는 12월 개통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에 대한 관계기관간 이견 조정을 마무리하고, 교통안전시설진단 등 개통을 위한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위례선 트램은 지하철 마천역(5호선)과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5.4㎞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이 가운데 약 1.2㎞는 보행자 혼용구간이고, 일반도로 교차로 13곳에서도 자동차·보행자와 운행 공간을 공유한다.
이같은 노선 특성상 트램 주행 구간의 법적 지위와 교통안전시설 심의 필요 여부를 두고 관계기관간 해석이 엇갈렸다. 이 때문에 10월 기준 전체 공정률이 97%에 달하지만, 개통에 필요한 행정 절차는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후속 절차는 지난 9월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갈등 조정 결과에 따라 진행된다. 시는 교통안전시설진단을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등 후속 안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또 절차별 소요기간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교통안전시설진단을 완료하고, 이후 남은 안전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개통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국내 최초 트램 도입에 따른 안전 확보와 법적·제도적 정비 과정에서 개통이 지연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남은 안전 절차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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