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용적률 400% 적용 777세대 대단지로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6 10:57:27

서울시,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적률 상향 결정
43년 만에 재건축 본격화… 495세대에서 777세대로 확대, 공공임대 203세대 포함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300%에서 400%로 상향 적용하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돼 기존 495세대가 777세대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커뮤니티와 보행환경 개선을 포함해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개요. 재개발 이후 단지 배치도. 재개발 이후 예상 조감도. / 서울시


1982년 준공된 양평동 신동아아파트는 오랜 기간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용적률이 300%에서 400%로 상향되면서 세대 수가 563세대에서 777세대로 늘어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중 203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재건축 계획에는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포함돼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또한 보도형 전면공지와 열린 생활가로를 조성해 보행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 단지 내에는 쌈지공원과 공개공지 등 휴게공간을 확보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단지는 인근 안양천과의 공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입면 디자인을 차별화해 수변 경관과 도심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생태적 가치와 도시적 편의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수정가결·조건부 의결’ 결정을 내리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의 과정에서는 정주성을 고려해 복잡한 입면계획 개선이 주문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양평동 신동아아파트는 준공업지역 내 노후 주거지 정비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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