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해 첫 ‘사자’ 전환…8개월 만에 주식 3440억원 순매수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18 15:28:01
상장채권, 4개월 만에 4조7360 순회수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줄곧 매도 우위를 유지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처음 순매수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13조4000억원 순매수했고, 유럽·아시아·중동에서는 각각 10조7000억원, 1조2000억원, 4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3조4000억원), 아일랜드(3조2000억원) 등에서 순매수가 나타났고, 영국(16조9000억원), 케이맨제도(2조7000억원) 등에서는 순매도했다.
외국인 채권투자 동향은 지난달 상장채권 3조9350억원 순매도하고 80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4조7360억원 순회수했다. 이 역시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동이 각각 2조3000억원, 70억원 순투자했고, 유럽과 미주는 각각 5조1000억원, 9000억원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5000억원)·특수채(1조2000억원) 등을 순회수해 8월 말 기준 국채 315조원·특수채 15조1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한편 외국인은 상장주식 2280조6000억원(시가총액 34.8%), 상장채권 330조3000억원(상장잔액 11.4%) 총 2610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