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9·13단지, 재건축 통합심의 통과…자연 품은 7810세대 대단지 탈바꿈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22 15:28:16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준공된 지 39년이 지난 목동 9·13단지가 공공보행통로와 공원, 수공간을 갖춘 7810세대 규모의 자연 친화적 ‘열린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양천구 목동 9·13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각각 조건부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9단지는 41개 동 최고 49층 3958세대로, 13단지는 26개 동 최고 49층 3852세대로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는 목동 14개 단지의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열린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의 자문 의견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중·저층 배치 구간의 층수 제한을 완화하고 주동 높이를 다양화해 다양한 도시 경관을 형성하도록 했다.
또 수공간을 품은 공공보행통로를 마련해 지역 주민의 보행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공원과 연계해 물과 숲이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 타워형과 판상형 주동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모든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단지 내·외부의 개방감을 높인다. 여기에 목동 중심지구와 맞닿은 목동서로·목동동로 변에는 근린상가를 배치해 상업 가로를 조성하고, 주민 통행이 많은 동선에는 수목을 심고 차양·휴게공간 등을 마련해 그늘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 9·13단지 아파트 재건축이 양천구 일대의 재건축사업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남권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이 원하는 주택 공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