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수JC 녹지대에 ‘매력정원’ 조성…서울국제정원박람회 주요 거점 활용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04 11:21:32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는 강변북로 성수대교 분기점(성수JC) 일대 녹지대를 ‘매력정원’으로 새롭게 정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서울숲과 한강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의 경관을 개선하고, 자동차전용도로 환경에 특화된 상징적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수JC 녹지대 ‘매력정원’ 위치도. [사진=서울시]
대상지는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가 만나는 성수JC 일대 약 3200㎡ 규모의 녹지대로, 이곳은 하루 평균 약 12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동북권 핵심 교통 요충지다.
이번에 조성되는 ‘매력정원’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시선을 고려한 ‘복합 시점형 정원’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특히 주행 속도를 감안해 색 대비가 뚜렷한 식재를 적용하고,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낮은 식물을 중심으로 배치해 안전성과 경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기존 소나무 수형을 정비하고 하부 식생을 개선해 개방감을 높였다. 장송과 조형 소나무를 활용해 한국적 정체성을 살리면서 서울시 올해의 색인 ‘모닝옐로우’를 반영한 메리골드와 에키네시아 등 노란색 계절초화를 식재해 밝고 현대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매력정원’은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방문객이 도심 속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요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자동차전용도로라는 일상 공간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매력적 도시 경관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도로 경관 개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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