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서울, 거대한 공연장으로…광장·한강·박물관서 ‘문화 향연’ 펼쳐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04 11:45:05

서울광장 상설공연부터 한강 오페라·강변음악회까지, 테마별 프로그램 풍성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서울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5월부터 서울광장·한강·광화문·노들섬 등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야외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야외공연은 ▲서울광장 상설공연 ▲생활권 곳곳을 찾아가는 거리공연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연계 공연과 ▲광화문광장·한강 일대 대형 야외공연 ▲서울숲·노들섬 등 나들이 명소 기획공연까지 폭넓게 마련됐다.

서울시향 2024 강변음악회. [사진=서울시]

우선 서울광장에서는 오는 6일부터 12월까지 서울 대표 야외 상설공연인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운영된다. 6일 개막식 이후 매주 수요일 클래식·마술·뮤지컬 공연 등 매월 테마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도 공연장으로 변신하고, 올해 역시 전시 관람과 더불어 특별 공연·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야금야금’이 추진된다. 서울역사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서울도서관·남산골 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총 8개 시립문화시설이 참여해 매주 금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과 함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2~23일 광화문광장과 한강 일대에서 무료 야외오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가 열리고, 여의도 한강 물빛무대에서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펼쳐진다. 또 서울문화재단의 도심 속 음악 공연과 노들섬에서 인디밴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6월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 야외 클래식 공연인 창립 65주년 기념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하는 ‘2026 서울시향 강변음악회’가 열린다. 6월13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김선욱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어 9월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2026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다양한 야외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의 광장·거리·공원·문화시설을 살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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