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된 월드컵 4강, 음바페·야말, 결승행 길목서 ‘자존심 대결’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14 18:54:43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오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AT&T) 스타디움서 열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각 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음바페와 야말의 소속팀이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로라는 점이 흥미롭다.

인터뷰 중인 라민 야말. [사진=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라이벌로, 양 팀이 붙는 경기는 ‘엘 클라시코’라고 불린다. 이는 영어로는 ‘The Classic’이라는 뜻으로, 그만큼 전통적 라이벌 매치다.

이에 두 선수는 자국의 월드컵 우승과 함께 양 팀간 자존심까지 짊어진 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음바페는 현재 월드컵에서 6경기 8득점(3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득점 동률을 기록해 월드컵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츠’를 노리고 있다.

야말은 만 19세의 어린 나이로 ‘영플레이어상’의 유력 후보로 꼽힌다. 특히 소속팀서 ‘메시 이후 최고의 재능’ 등의 찬사를 받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현재 유럽 축구 최정점에 위치한 국가들로, 피파 랭킹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아르헨티나와의 3대3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패배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설욕 의지를 불태울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역시 지난 2010년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우승까지 거머쥔 이후 결승전 진출 기록이 없어 이번 경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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