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위 1% 아파트 진입 장벽 ‘46억원’…한강변·재건축 고가 거래 주도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20 20:22:11

직방, 2026년 상반기 실거래가 분석…평균 거래가는 63억원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아파트시장의 ‘트리플 강세’ 속에서 올해 상반기 서울 상위 1% 아파트 진입 기준선은 46억4998만원으로 나타났다.

20일 직방이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서울 아파트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은 46억499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실제 상위 1% 거래의 평균 가격은 63억590만원에 달했고, 이같은 고가 거래는 한강변과 재건축, 신축 고급 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기도의 상위 1% 진입선은 18억5000만원, 평균 거래가는 22억3468만원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과천 ▲성남 분당 ▲판교 ▲광교 ▲동탄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집중됐다. 이외 지역의 상위 1% 진입선은 ▲대구 15억8000만원(평균 19억475만원) ▲부산 15억2500만원(평균 21억8960만원) 순이고, 대전과 인천은 각각 11억원대를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은 다양한 단지에서 상위권 거래가 이어지며 시장이 폭넓게 형성된 반면 지방은 지역 랜드마크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지역별 시장 규모와 고가 주택 공급 여건에 따라 최상위 시장 형성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수도권 최상위 주택시장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소 안정세를 띤 모습이다. 서울의 상위 1% 진입선은 2025년 상반기 49억80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 46억원선으로 내려왔고, 경기도 역시 지난해 상반기 20억1000만원에서 올해 18억원선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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