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품은 사근동 재개발, 526세대 친환경 주거단지로 변신

윤문용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5 13:52:51

서울시, 노후 주거지 정비 통해 청계천과 녹지축 연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 성동구 사근동 293번지 일대가 청계천과 맞닿은 입지를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청계천과 배후 녹지가 어우러진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재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청계천과 연결된 친환경 단지…구릉 특성도 살린다”

사근동 재개발의 가장 큰 특징은 청계천과의 연계성이다. 이번 계획은 청계천과 한양대학교 녹지축을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구축하고, 단지 내부에 공공보행통로를 마련해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청계천을 일상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생활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대상지는 구릉지에 위치해 기존에는 차량과 보행 접근이 어려웠다. 서울시는 이러한 지형적 단차를 극복하기 위해 테라스형 주거와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자연과 어우러진 단지를 설계했다. 특히 옹벽과 막다른 도로로 단절된 구조를 개선해 청계천과 연결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계천을 품은 명품단지로... 개발 예상 조감도.  성동구 사근동 293번지 일대 위치도. / 서울시


“사근초 위한 보행환경 조성…도심속 안정적 주택공급 적극지원”

청계천과 이어지는 보행로는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다. 서울시는 살곶이길과 사근초등학교 경계부 옹벽을 정비하고 녹지를 조성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인접한 마장동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도로를 확폭하고 생활가로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최고 35층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며 총 526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79세대는 공공주택으로 마련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계천과 연계한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심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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