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생산 증가율, 15년6개월 만에 최대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30 16:32:27

국가데이터처,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공업생산, 17년7개월 만에 최대 상승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지난 9월 국내 생산, 소비, 투자 모두 한 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감소한 반면 광공업·건설업·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며 전월 대비 3.0% 증가한 122.7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3월(3.4%)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9월 산업활동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광공업생산은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자동차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 이로써 9월 광공업생산 증가 폭은 지난 2009년 2월(10.5%) 이후 17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인 등에서 생산이 줄어든 반면 도소매·운수·창고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지난달보다 0.5% 증가했다. 또 건설업은 전월 대비 5.8% 증가했고, 공공행정은 전월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는 식음료품 등 비내구제와 승용차 등 내구재 모두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3.6% 늘었다.

투자에서는 설비투자가 기계류 및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증가해 8월 대비 5.3% 늘었고, 건설기성이 공사 실적으로 인해 5.8% 증가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월 산업활동은 8월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나, 광공업·서비스업생산 중심으로 큰 폭 반등했다”며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한국형 녹색대전환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보다 0.5p 올랐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보다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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