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퇴직금 노린 ‘불법 핀플루언서’ 사기 기승…최대 피해액 3.8억원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28 15:10:57

금감원, AI 감시로 위법 정황 포착…리딩방 가입 권유 등 3대 사기 주의보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최근 디지털 환경에 익숙치 않은 50~60대를 대상으로 한 ‘불법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AI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제보·시장정보와 연계 분석한 결과 핀플루언서 관련 위법행위 정황을 다수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투데이FSS ‘핀플루언서’ 설명 자료. [사진=금융감독원]

이러한 사기 행각은 지능화된 디지털 사기 수법에 취약한 중장년층에 집중돼, 올해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민원 총 17건 가운데 약 70%(12건)가 50~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장년층은 특히 퇴직자금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1인당 평균 피해금액은 약 1억8000만원에 달하고, 최대 3억8000만원에 달하는 등 거액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핀플루언서 사칭 ▲금융회사 사칭 투자사기 ▲핀플루언서 채널 매입 후 불법 리딩방 운영 3가지 사기 유형을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유튜브 채널, 댓글 등을 통해 리딩방 가입을 권유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칭 핀플루언서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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