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일대 재건축사업 속도…명일우성, 최고 49층 997가구 탈바꿈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07 16:43:43

서울시 수권분과위 정비계획 수정가결…9호선 연계 보행축 조성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 재건축사업의 핵심 축인 명일우성아파트가 최고 49층으로 재탄생해 인근 약 59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견인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명일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강동구 명일동 42번지 일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위치도 및 조감도. [사진=서울시]

지난 1986년 준공된 명일우성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기존 572세대에서 공공주택 130세대를 포함해 최고 49층의 총 997세대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보행환경 개선과 지역 연계성 강화로, 단지 중앙에는 동서 방향 보행축이 새롭게 조성돼 명원초등학교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이동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또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고덕역과 연결되는 보행 동선을 확보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명일로와 고덕로62길을 연결하는 생활 동선 구축으로 주변 상권과 지역간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단지 남측 도로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배치되고, 고덕로62길 일대에는 소규모 광장과 휴게공간, 녹지공간 등을 조성해 보행 친화적인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경관도 개선된다. 저층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단지 내외부의 개방감을 확보하고, 기존 고덕로62길 도로 폭을 기존 12m에서 20m로 확장한다. 또 단지 내부에 추가로 4m를 확폭해 교통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명일동 일대는 재건축사업도 연이어 추진 중으로,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는 정비구역 지정이 예정돼 있다. 앞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고덕현대아파트와 명일신동아아파트까지 포함하면 5개 단지에서 약 5900세대 공급이 추진된다.

여기에 서측 인근 삼익그린2차아파트(약 3500세대) 역시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명일동 일대가 대규모 주거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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