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36회…경기 남부 집값 ‘상승세’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1-04 15:44:40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도시경제채널이 4일 시사보도 프로그램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11월 첫째 주 편을 공개했다.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는 한 주간의 부동산시장 흐름을 핵심 이슈로 압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에서는 경기도 남부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에 따른 수도권 부동산시장 흐름의 변화에 대해 다뤘다.
첫 번째 이슈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착공 차질 문제를 들여다 봤다.
공사비 증액과 컨소시엄 내부 갈등으로 정부와 건설업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특별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논의의 골자는 계약 체결 이전에 발생한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지만, 공사비 조정 가능 규정만으로는 실제 증액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것이 건설사들의 지적이다.
두 번째 이슈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논란을 다뤘다.
정비업게에 따르면, 서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부담금이 가구당 최대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같은 면적의 매물 가격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조합원이 추가분담금과 재초환 부담금까지 떠안을 경우 총 비용이 일반분양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또 부담금 산정 기준과 부과 시점에 대한 논란까지 이어져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 번째 이슈로는 강남 재건축의 ‘급매 거래’ 현상을 들여다 봤다.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최고가보다 수 십억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82㎡는 지난 7월 최고가보다 24억5000만원 낮은 88억원에 거래됐다.
이같은 가격 조정의 배경으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에 따른 매도 압박과 공사비 상승, 대출 규제 등이 꼽힌다.
네 번째 이슈로는 중소 건설사들의 ‘줄폐업’을 다뤘다.
국토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폐업 신고를 한 종합·건설업체는 모두 3636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1.2%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10곳이 넘는 업체가 폐업 신고를 한 셈이다. 이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 원가가 높아진 데다 지방 미분양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자금난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섯 번째 이슈로는 수도권 집값 재편 상황을 들여다 봤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남부 주요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달 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 상승했다. 이는 동기간 서울의 상승률보다 약 2.2배 높은 수준으로, 경기도 상승률이 서울의 두 배를 넘어선 것은 5년 만이다.
특히 군포·수원 영통구·용인 기흥구 등이 0.5%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의 높은 집값과 대출 규제, 전세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일자리와 교통 여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 남부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주제와 관련한 주택시장 흐름과 상세 분석이 담긴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11월 첫째 주 영상은 도시경제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