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넥슨, K-게임 성장 지원 ‘맞손’…1200억원 ‘게임 IP 펀드’ 출범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23 19:03:48

문체부 600억·넥슨 588억 출자, 성장 단계별 후속 투자 확대
게임·내러티브·융합콘텐츠 IP 집중 육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게임 IP 등에 집중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의 ‘IP 펀드’를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IP 펀드’는 정부 정책자금과 민간 대형 자본이 결합한 형태로, 게임 분야 문화계정 자펀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출자 구조는 문화부 600억원, 넥슨 588억원, 운용사 코나벤처파트너스 12억원으로 구성되고, 성장 단계별 연속 투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기 개발사와 유망 프로젝트에는 시드 투자를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기업에는 후속 투자(시리즈A)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획력과 개발 역량을 보유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다음 성장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게임을 중심으로 내러티브 기반 지식재산(IP), 융합콘텐츠 IP 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까지 포함된다. 

문체부는 정책금융을 통해 초기·성장 단계 콘텐츠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을 개선하고, 민간의 전문성과 시장 경험을 결합해 경쟁력있는 콘텐츠 발굴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펀드가 문화계정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사례이자 ‘K-게임’ 성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콘텐츠산업 전반으로 민간 투자가 확산되는 선순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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