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TX-A 삼성역 ‘안전성’ 최우선...내년 상반기 무정차 개통 추진

정현민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1-03 17:31:44

정부합동점검단, 보강·재시공 방안 검토 진행

[도시경제채널 = 정현민 기자] 시공 오류와 철근 누락으로 논란이 일으켰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삼성역 구간의 무정차 통과 개통이 내년 상반기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GTX 삼성역 구간의 기둥 시공 오류와 관련해 정부합동점검단의 조사와 한국콘크리트학회의 보강방안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원인 분석 및 안전성 검증을 면밀히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GTX-A  삼성역 공사현장. [사진=연합뉴스]

정부합동점검단은 앞서 지난 5월21일부터 철근 누락이 확인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3공구를 포함해 1~4공구 전체를 대상으로 설계·시공의 적정성, 소방·전기 안전성, 시공오류 원인 등을 조사해 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미흡사항 가운데 안전난간대 설치 불량 등 경미하거나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해당 시공사가 시정을 완료하고, 구조해석 등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또 보강방안은 5월28일부터 서울시가 제시한 강판 보강방안을 포함해 12개 방안을 검토했다. 현재는 보강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토대로 2개 방안으로 압축하고 열차운행 영향과 내진 성능, 3차원 정밀해석, 시공 상세도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보강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콘크리트학회는 삼성역의 경우 대규모 철근 누락으로 기둥의 구조적 내력이 부족해진 특수한 상황으로, 충진 면적과 재료가 달라 기존 강판 보강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실제 모형시험 등을 통해 충진재료의 성능, 주입성, 충진성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분석 중이다.

국토부는 또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를 통해 철거 후 재시공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등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안전성, 시공성, 공사기간 등을 종합 고려해 연내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정부합동점검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시정하고 위반사항에 대한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삼성역 시공오류와 관련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꼼꼼히 점검하고 검토하겠다”며 “국민 편의를 고려해 연내에 최적 대안을 결정하고 국민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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