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분기 온라인 수출액 첫 3억달러 돌파 ‘역대 최대’…‘K-뷰티’가 견인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14 18:36:01

전년 동기 대비 38.2% 급증…수출 중소기업 수 2735개사로 역대 최다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동향(잠정치)’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으로, K-뷰티 글로벌화 정책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지원이 맞물린 성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올해 1분기 온라인 수출액 첫 3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AI 이미지]

온라인 총 수출액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70.0%에 달했고,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735개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65.8%)을 차지한 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74.2% 증가한 2억달러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000만달러, +60.8%)과 중국(1900만달러, +90.8%)은 물론 영국(1800만달러, +282.8%), 네덜란드(1500만달러, +133.8%) 등 유럽 수출이 크게 늘었다.

화장품 이외 품목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의류(2300만달러)는 온라인 총 수출액의 7.7%를 차지했고, 특히 중국에서 유아용 턱받이 등 고급 소비재 수요가 늘며 수출이 600만달러(+96.4%)를 기록했다. 또 컴퓨터(1800만달러)는 포토프린터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며 미국(900만달러)과 네덜란드(300만달러) 등에서 높은 성과를 냈고, 축산가공품(1000만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했다. 문구와 완구(900만달러) 역시 독일·영국 등 유럽 대상 아이돌상품·핸드폰케이스, 미국 대상 포토프린터 필름 수출 호조가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중소기업의 이같은 성과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비롯해 K-뷰티 펀드 출범, ‘K-뷰티 수출 성과 제고와 확산방안’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의 정책 지원이 뒷받침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내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를 넘어 현지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2024년 2억2000만달러, 2025년 2억2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3억달러로 뚜렷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고, 수출 기업도 2024년 1분기 2193개사, 지난해 1분기 2390개사, 올해 1분기 2735개사로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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