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인허가·준공 급감, 거래량은 증가세 유지”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3 07:52:11
미분양 6만6576호, 매매·전월세 거래는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인허가와 준공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은 소폭 늘어나며 시장의 불균형을 드러냈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주택통계’에서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1만6531호로 전년 동월 대비 2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인허가는 8636호로 42.9% 줄었으며, 서울은 1226호로 전년 대비 55.9% 감소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7895호로 전년 대비 7.8% 증가해 수도권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착공 실적은 전국 1만1314호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지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컸다.
수도권은 7529호로 88.9% 급증했으나 서울은 741호로 63.7% 감소했다. 지방은 3785호로 전년 대비 3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은 전국 7900호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며, 수도권은 67% 늘어난 반면 지방은 51.3% 감소했다.
준공 실적은 전국 2만2340호로 전년 대비 46.5%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1660호로 27.3% 줄었고, 서울은 3817호로 19.8% 감소했다. 지방은 1만680호로 전년 대비 58.4% 급감해 공급 기반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6만6576호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555호로 전월보다 3.2%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7881호, 지방은 4만8695호로 지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중형(60~85㎡) 주택이 전체 미분양의 72% 이상을 차지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보여주었다.
거래량은 오히려 활발했다.
1월 주택 매매거래는 6만14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142건으로 68.9% 늘었고, 서울은 9574건으로 80.4% 급증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5만3410건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특히 월세 거래 비중은 66.8%로 전년보다 7.6%포인트 상승해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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