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구역 재건축, ‘열린단지’로 524세대 공급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6 15:18:31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사당5구역이 ‘열린 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조건부 의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재건축 대상지는 2·4호선 사당역과 7호선 남성역 사이에 위치하며, 201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5년 6월 변경된 정비계획을 토대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해 총 10개동, 52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며, 이 중 35세대는 임대주택으로 포함된다.
건축계획은 지역 특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최고 20층 규모로 건립되지만, 주변 주거지역과 맞닿은 구간은 층수를 낮춰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고려했다. 또한 구릉지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입체적 주동 배치를 통해 경사 지형에 순응하는 단지를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휴식광장과 연도형 상가, 서울형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인접한 저층 주거지 주민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공보행통로를 사당로16길까지 연결해 대중교통 접근성과 보행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시 주택실 최진석 실장은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당4동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단지 조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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