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맞이 대규모 할인 지원…성수품 18만3000톤 공급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01 18:02:00
1030억원 규모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지원과 유동성 공급을 골자로 한 민생 대책을 가동한다.
재정경제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수품 물가 안정·민생 부담 경감·내수 활력 제고·국민 안전 4가지 분야의 정책으로 민생 회복을 모두의 일상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국민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9개 품목의 추석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규모인 18만3000톤을 공급한다. 밤·대추 등 임산물은 평시 대비 9배 늘렸고, 이외 수산물 2.8배·농산물 2.5배·축산물 1.3배로 공급 규모를 늘렸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도 지원된다. 정부는 103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최대 50%까지 소비자 구매 가격을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6~20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규모와 참여 시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농축수산물 구매액에 대해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 시장도 지난해보다 100개 늘어난 총 300개로 확대됐다.
과일·한우·제수용품 등 성수품 선물세트를 구성해 할인 판매하고, 이달 중 19개 식품업체의 가공식품 4700여개 품목에 대해 최대 67% 업계 할인행사를 추진해 성수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정부는 또 서민 취약계층의 민생부담 경감을 위해 서민금융 4800억원 공급과 근로·자녀장려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한다. 여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명절 자금 43조4000억원을 공급하고, 부가가치세 환급금·공공 조달 대금 등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는 등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확대했다.
이외 숙박 할인쿠폰 8만장 배포·고속도로 통행료 면제·KTX 운임 10% 인하 등의 관광 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추석기간 할인율 인상·공연예술 할인권 배포 등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혜택을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휴 동안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이행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재난 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는 등 추석 기간 국민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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