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서울 최대어’ 목동에 대형 건설사 ‘사활’…목동 전역에 홍보관 개관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18 18:11:40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수주 경쟁에 본격 나섰다. 이들 건설사들이 목동 일대에 브랜드 홍보관을 잇따라 개관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은 올해 상반기 중 목동 내 브랜드 라운지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목동역 인근에 ‘디에이치 라운지’를 추가로 개관한다. 앞서 지난 3월 10단지와 14단지를 겨냥해 첫 라운지를 선보인 데 이은 행보다. GS건설은 다음 달 ‘자이 라운지’의 문을 열고 12단지 수주에 역량을 집중한다.
롯데건설은 ‘르엘 라운지’를 앞세워 7·8·11단지를 중심으로 표심 공략에 나서고, 대우건설은 목동중학교 인근에 ‘써밋 라운지’를 열고 수주전에 참여한다.
총 14개 단지 30조원 규모의 목동 재건축은 강남권에 버금가는 서울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로 꼽힌다. 정비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서울 재건축 수주전의 중심축이 압구정에서 목동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목동은 특히 압구정이나 반포 등 전통적 강남권 단지와 비교해 사업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추진 속도가 빠를 수 있어 건설사들의 수익성 기대감이 높다. 일부 단지는 시공사 선정 시기가 맞물림에 따라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