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1,861세대 공급…명일동 5,900세대 주거타운 기대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12 15:46:15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9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총 1,861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은 대명초등학교 통학환경 개선과 9호선 한영외고역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명일동 일대 5개 단지에서 약 5,900세대 공급이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985년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인 고덕주공9단지는 기존 1,320세대에서 공공주택 202세대를 포함한 총 1,861세대로 확대되며,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은 단지 중앙부를 관통하는 동서 보행축을 마련해 대명초등학교 통학 동선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과 연계되는 생활권 이동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과 생활권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외곽과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과 휴게·녹지공간을 배치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구천면로와 상암로61길을 확폭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가로변에는 중·저층 주동을 배치해 주변 주거지와의 경관 조화도 고려했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고덕주공9단지와 함께 명일한양아파트가 수정가결 되었으며, 앞서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고덕현대아파트와 명일신동아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중인 명일우성까지 포함하면 명일동 일대 5개 단지에서 약 5,900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이는 강동구 주거환경 개선과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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