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생활권 거점 육성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15 20:21:38

28일까지 의견 수렴 위한 주민열람
용적률·높이 완화 등 개발 여건 개선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서울 중랑구가 중화역세권의 개발 여건을 개선하고 주변 배후 주거지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한다.

중랑구는 ‘중화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오는 28일까지 주민열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중랑구청. [사진=중랑구]

그동안 중화역 일대는 소규모 필지 위주의 토지이용과 기존 지구단위계획 제한으로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재정비(안)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기존 1만6454㎡에서 12만1671㎡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중화역세권과 주변 주거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역세권의 중심 기능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또 최대개발규모 제한을 없애고 ‘공동개발(특별지정) 가능구역’을 도입해 역세권 개발을 유도하고, 저층주거지의 기반시설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적률 기준도 상향된다. 개정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반영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 200%·허용 220%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 250%·허용 275% ▲준주거지역은 기준 400%·허용 440%가 적용될 예정이다.

건축물 최고높이도 ▲준주거지역 간선변 80m·이면부 50m ▲제3종일반주거지역 간선변 70m·이면부 50m ▲제2종일반주거지역 간선변 70m·이면부 40m로 계획됐다.

중랑구는 지역 행사인 장미축제와 연계한 지역특화계획도 마련한다. 건축물 외관에 장미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색채를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가로변에는 장미 화단과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특화된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재정비를 계기로 그동안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던 중화역세권의 잠재력을 적극 끌어내겠다”며 “중화역 일대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배후 주거지의 생활 편의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생활권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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