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4동, 신속통합기획 확정…2170세대 친환경 주거단지 재탄생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20 19:13:12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확정돼 최고 25층 2170세대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0일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해 관할 지자체인 양천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양동초등학교,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지와 인접해 교통·교육·녹지 측면에서 입지가 우수하지만, 김포공항 항공 고도제한 등의 제약 요인으로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하지만 이번 신통기획을 통해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우선 보행공간이 협소한 오목로 일대는 보도 및 건축한계선을 통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신정역-양동초-국회대로 상부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신정역 1번출구 일대는 기존 보도를 확장하는 등 폭 10m 이상의 보행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면도로를 확폭해 지역 일대의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세대수 증가에 대비해 차량 진출입구 3개소를 설치한다.
여기에 신정역 1번출구 전면에는 광장형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하부는 공영주차장으로 복합화해 인근 저층주거지 주차난을 해소한다.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연계한 선형 공원도 조성돼 국회대로 상부공원을 대상지 내부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저층 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 실현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최고 25층 이하의 합리적 높이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간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이 정체됐던 신정4동 일대가 국회대로 상부공원을 품은 친환경 보행·역세권 주거단지로 새롭게 거듭나게 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노후 주거지 정비가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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