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금리 4개월 연속 상승…3년9개월 만에 ‘최고’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30 18:32:44
한국은행,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전체 가계대출 금리 4.76%·신용대출 6.33%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사진=한국은행]
전체 가계대출 금리 4.76%·신용대출 6.33%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8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넉 달 연속 올라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수준(4.74%)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3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4.66%로 지난 5월(4.42%)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형 금리 비중은 35.3%로 전월 대비 3.4%p 올라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고정형 금리(4.88%)와 변동형 금리(4.53%)가 각각 전달보다 0.12%p, 0.18%p 올랐지만, 변동형 금리의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 고정형 금리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규취급액 기준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7월보다 0.16%p 올라 4.35%로 집계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6.33%로 전월 대비 0.36%p 상승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12%p 상승한 4.76%를 기록했다.
한편 8월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2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예금 금리는 멈춰 선 반면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9%p로 전월 대비 0.13%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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