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정릉 모아주택·광진 자양 모아타운 확정… 총 1,091세대 공급
윤문용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13 17:00:45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시가 성북구 정릉동과 광진구 자양2동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을 13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091세대의 모아주택이 공급되며, 도로 확장·보행환경 개선·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생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성북구 정릉동 모아주택, 364세대 공급
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15,030㎡)는 모아주택 1개소를 통해 총 364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37세대는 임대주택으로 포함된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77.8%에 달하는 저층 주거밀집지로,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번 관리계획 확정으로 지하 3층, 지상 22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지 서측 아리랑로5다길에는 양측 보도가 설치되고, 경사지 도로 선형을 완만하게 변경해 보행 안전성을 높인다. 북측 마을버스 정류장은 사업지 내로 이전해 주민 편의를 강화한다. 주요 도로 폭도 확장돼 아리랑로5길은 1212m로 넓어진다.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한다.
광진구 자양2동 모아타운, 727세대 공급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32,503㎡)는 모아타운으로 모아주택 2개소를 통해 총 727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166세대는 임대주택으로 포함된다. 용도지역은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공공임대 포함으로 주거 안정에 기여한다.
특히 성동초·광진중·양남초 등 학교 주변 뚝섬로64길 구간은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정비돼 안전한 통학로가 마련된다. 인근 ‘현대한창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자양동 690번지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연계한 도로계획도 수립돼 차량·보행 동선이 개선된다.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가와 공동이용시설을 도입해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 주민 교류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사업성이 크게 제고됐다고 밝혔다. 성북·광진 모아타운은 주변 저층 주거지 정비를 촉진하는 마중물이자,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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