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화2동 재개발 본격화…중랑천변 1,280세대 주거단지 조성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12 17:24:48

용도지역 상향·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기존 계획 대비 세대수 42% 증가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 중랑구 중화2동 309-39번지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총 1,280세대 규모의 수변 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업성 보정계수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기존 계획 대비 세대수가 42% 늘어나며, 중랑천과 봉화산을 연결하는 경관축과 스카이라인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중화2동 309-39일대 위치도. / 서울시 재개발 예상 조감도. / 서울시


서울시는 11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중화2동 309-39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 2009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장기간 정체되면서 2023년 촉진지구에서 해제된 바 있다. 이후 2024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1.7) 적용과 용도지역 상향(3종)을 통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은 기존 235%(2종)에서 299.63%(3종)으로 완화됐고, 최고 층수도 25층에서 35층으로 상향됐다. 공급 규모는 기존 900여 세대에서 1,280세대로 확대돼 약 42% 증가했으며, 이 중 임대주택은 243세대가 포함된다.

정비계획은 중랑천과 봉화산 자락을 연결하는 동-서 통경축을 확보해 수변으로 열린 경관을 형성하고, 중랑천변에서 내부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다채로운 수변 경관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수변 특화 주거단지로서의 차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생활 인프라도 확충된다. 장미제일시장 인근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며, 중화역에서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어린이공원과 녹지 보행가로가 조성된다. 또한 신묵초등학교와 장미제일시장을 연결하는 남북간 보행 특화계획이 마련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이 침체돼 있던 중화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해 양질의 주택 공급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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