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클럽’ 아파트 전국 19곳…강남 3구에만 18곳 ‘독식’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1 18:37:44

송파 헬리오시티, 22.6조원 전국 1위…3.3㎡당 최고가는 현대 14차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단일 아파트 단지 시세 총액이 10조원을 돌파한 이른바 ‘10조 클럽’ 아파트가 전국에 1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8곳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몰려 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시세총액 1위 단지는 22조6100억원을 기록한 송파구 헬리오시티다. 이어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가 21조1600억원, 송파구 파크리오가 19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특히 ‘10조 클럽’에 속한 19개 단지 가운데 18곳이 강남 3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8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6곳, 서초구가 4곳이다. 송파의 경우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고가의 집값과 맞물려 시세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10조 클럽’ 단지 가운데 3.3㎡당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로, 1억7588만원을 기록했다. 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신현대)가 1억6912만원, 압구정동 현대6·7차가 1억571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서울 아파트 가운데 3.3㎡당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 압구정 현대 14차로 3.3㎡당 1억9495만원에 달했다. 이 단지의 시세총액은 약 2조2700억원이다.

한편 강남권 고가 아파트 가격이 조정되면서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월 100.490으로 소폭 올랐던 이 지수는 5월 기준 98.732까지 떨어졌다. 다만, 시장에서는 강남 3구 집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6월에는 해당 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