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시장 출마 위해 퇴임
윤문용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4 17:14:47
“12년 구정, 시작과 끝을 안전으로”
공직자 사퇴 시한 하루를 앞두고 퇴임식 갖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퇴임식에서 직원들이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성동구청에서 퇴임식을 열고 12년간의 구정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다음 날인 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서울시장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퇴임은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들의 사퇴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정 구청장의 마지막 결재는 ‘2026년 구민안전 종합대책’이었다. 이는 생활·교통·주거·산업·안전교육 등 5대 분야에서 23개 사업을 추진하는 종합 계획으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강화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 횡단보도 내실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소규모 사업장 안전 점검 확대 등을 포함한다. 그는 취임 첫날인 2014년에도 ‘시설물 안전진단 추진 계획’을 첫 결재로 올렸던 만큼, 시작과 끝을 모두 ‘안전’으로 채우며 구정을 마무리했다.
퇴임사에서 정원오 구청장은 “취임 첫날의 마음과 같이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12년 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안전은 매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하는 지속적인 과제이기에 마지막 순간까지도 현장의 안전 상황을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동안 함께해 준 성동구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원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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