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개최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08 05:18:37

어린이·학부모 900명 참여… 건강한 식습관 실천 다짐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당류 과잉 섭취 문제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2026 덜 달달 원정대’가 7일 서울시청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오세훈 시장은 어린이와 학부모 900여 명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덜 달달 원정대’는 어린이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90일간 일일 미션을 수행하며 당류 섭취를 스스로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등학생 1만7천 명이 참여해 건강한 간식 선택과 저당 실천을 생활 속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이 7일(토) ‘2026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서 어린이들과 퀴즈 맞추기에 참여하고 있다. / 서울시


발대식 현장에서는 샘 킴 셰프와 원정대 가족이 함께하는 ‘덜 달달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어린이들이 직접 고른 식품 모형을 보며 오 시장은 “당을 갑자기 끊기보다 조금씩 줄이는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간식을 고를 때마다 관심을 갖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샘 킴 셰프는 “신선한 식재료를 조리해 색다른 단맛을 느끼는 것이 건강한 식습관의 시작”이라고 조언했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방문해 로잉, 10m 달리기, 밸런스 패드 등 체력 측정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그는 “지난해 캠페인 참여자의 74%가 꾸준히 당 섭취 줄이기를 실천했다”며 올해 더 큰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덜 달달 원정대’는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간식 당 함량 확인 ▴영양성분표 활용 ▴생활 속 저당 실천 등 3단계 미션을 수행한다. 참여 가족은 매주 평균 당 섭취량과 자녀의 비만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받으며, 또래 평균과 비교하는 데이터 기반 피드백과 온라인 상담도 지원된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의 식탁과 식습관에 큰 변화가 생기길 기대한다”며 “‘덜 달달 프로젝트’가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대식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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