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29회…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양극화’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16 16:10:29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도시경제채널이 16일 시사보도 프로그램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9월 셋째 주 편을 공개했다.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는 한 주간의 부동산시장 흐름을 핵심 이슈로 압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에서는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양극화에 대해 다뤘다.
첫 번째 이슈로는 LH 조직 개편을 들여다 봤다.
정부가 개발과 자산관리를 분리해 재무 부담을 덜고, 3기 신도기 등 수도권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주택도시 개발공사와 주택도시 자산공사로 분리하는 개편안을 내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행정 절차가 늘어나 공급이 오히려 지연되고, 임대 관련 적자 부채가 자산 공사에 집중될 경우 재무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두 번째 이슈로는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양극화에 대해 다뤘다.
서울 강남권의 집값 조정과 대출 규제 여파로 인해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하고 거래량도 감소했다. 반면 수원 광교와 위례, 분당 일대에서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잇따라 20억원대에 거래됐고, 재건축 호재가 있는 구축 단지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대출 부담이 적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남부 상급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와 갈아타기 수요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세 번째 이슈로는 삼성물산의 여의도 재건축사업을 들여다 봤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열린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앞서 대교아파트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총 공사비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여의도 최대 재건축 사업지인 시범아파트 입찰에도 단독 참여했다. 만약 시범아파트까지 수주하게 된다면 여의나루역부터 63빌딩으로 이어지는 동여의도 한강변 일대에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네 번째 이슈로는 과천 부동산시장에 대해 다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과천의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0.43%에 그쳤다. 여기에 과천 일대에 약 980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예고되면서 향후 공급 물량에 대한 부담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과천은 서초구와 인접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GTX-C 노선 등 교통 호재를 갖춰 입지적 가치는 여전히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일각에서는 과거 주요 부처 이전 당시에도 주택시장이 조정을 거친 뒤 회복된 만큼 이번 이전의 영향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섯 번째 이슈로는 반도체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과 평택을 들여다 봤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기준 이천과 평택의 아파트값은 각각 4.9%, 2.8% 하락했고, 주요 단지에서는 최고가보다 수 억원 떨어진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평택은 지난 5년간 약 12만가구가 공급되면서 공급 물량 부담이 커졌고, 이천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약점으로 꼽힌다.
특히 반도체 사업장 셔틀버스 운행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탄 등 대체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지역간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급 물량 해소와 인프라 개선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이천과 평택의 집값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주제와 관련 상세 분석이 담긴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9월 셋째 주 영상은 도시경제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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