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VC ‘2080벤처스’, 아가비타 시드 투자…스마트양식 ‘글로벌 표준’ 구축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9 16:41:30

노르웨이·일본·중국 등 주도 ‘데이터 양식’ 시장에 도전
부·울·경 해양 벨트와 연계 AI·데이터 기반 실증 사례 확대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 벤처캐피탈 2080벤처스는 AI 스마트양식 스타트업 아가비타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아가비타는 비전AI 기반 양식장 운영관리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 인프라 확대, 일본·스페인 등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검토를 병행하게 된다.

김기석 아가비타 대표. [사진=2080벤처스]

아가비타는 비전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양식장의 시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석하는 스마트양식 운영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일본·중국 등이 선도하는 AI 기반 자동화·데이터 플랫폼 영역에서 한국형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부산·울산·경남으로 이어지는 제조·물류·조선·해양·수산 산업 벨트와 연계해 AI·데이터 기반 산업 전환의 실증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김기석 아가비타 대표는 최근 부산에서 해양수산부와 UN, World Bank가 공동으로 개최한 UN해양금융포럼에서 산업계 세션 패널로 참여해 스마트양식과 지속가능한 수산 밸류체인에 관해 발표를 진행했다. 

최성안 2080벤처스 공동대표는 “수산업은 오랫동안 노동집약·경험 의존 산업으로 분류돼 왔지만, 글로벌 단에서 판을 바꾸고 있는 건 노르웨이·일본·중국의 AI·데이터 플랫폼 플레이어들이다”며 “아가비타는 그 격차를 메울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팀이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검증된 레퍼런스를 일본·스페인과 같은 양식 강국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한국발 스마트양식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은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80벤처스는 향후 데이터 기반 산업 전환에 부합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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